울산 중구 노포 삼계탕 맛집! 현지인 추천 '궁중삼계탕'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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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 전통의 담백한 맛, 진짜 삼계탕이 여기 있었네

안녕하세요~
맛집탐방을 즐기는 히도리입니다. 🐾

 

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어느 주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함께
울산 중구 성남동, 원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노포 삼계탕집 ‘궁중삼계탕’에 다녀왔어요.

1975년부터 한 자리를 지켜온 이 집은
울산 중구청이 인증한 ‘울산큰애기 맛집’이자
‘백년가게’로도 선정된 정말 믿고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위치 및 영업정보

• 궁중삼계탕
• 울산광역시 중구 먹자거리 6
• ☎ 052-244-1156
• 🕙 영업시간: 오전 10시 ~ 밤 10시 (마지막 주문 21시)
• 🅿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주차권 지원
• 포장 가능 ✅

분위기: 정겨움 가득한 옛날 밥집 느낌

외관부터 오래된 간판들이 주는 분위기...
어릴 적 어머니 손 잡고 따라가던 골목길 같은 아련함이 있더라구요.
내부는 우드톤의 따뜻한 인테리어, 곳곳에 수국이 놓여 있는 정감 가득한 공간이에요.

2층까지 운영되고 있어서 단체 모임이나 가족 방문에도 좋겠더라구요!
2층은 좌식 공간도 일부 있어서 어르신들과 방문해도 무리 없을 듯해요.

 

메뉴판 (2025년 6월 기준)

• 삼계탕: 16,000원
• 옻삼계탕: 19,000원
• 전복삼계탕: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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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서비스부터 반찬까지 완.벽.

1. 인삼주

삼계탕 먹기 전, 잔으로 나오는 인삼주 한 잔!
쌉싸름하면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단맛이 몸을 싹~ 깨워줘요.

2. 똥집 안주

알콜램프 위에서 데워져 따끈하게 제공되는 똥집!
질기지 않고 고소한 풍미가 가득해서 술 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3. 반찬 세팅

깍두기, 오이무침, 아삭한 된장고추, 생마늘까지!
심지어 김치는 항아리째 나오고, 리필도 가능하답니다.
오이무침은 달콤새콤~ 삼계탕이랑 찰떡궁합이에요.

본게임, 삼계탕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뚝배기에 담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삼계탕이 등장!

• 맑고 투명한 국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마늘향이 입안 가득 퍼져요.
• 속 재료 구성: 찹쌀, 대추, 인삼, 마늘, 밤, 녹두까지 알차게 들어있어요.
• 닭의 상태: 부드럽고 잡내 하나 없어요.
  결대로 찢어지는 고기는 기력 회복에 딱!

간도 딱 좋아서 소금 추가 없이 그대로 먹는 게 제일 맛있어요.
닭 속 찹쌀죽까지 싹싹 비우고, 국물도 한 방울 안 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식사 마무리는 셀프 코너에서 시원한 수정과 한 잔!
때에 따라선 계절 과일도 주시는데, 이 날은 포도였어요.
깔끔하게 입가심까지 완벽!

 

총평

✔️ 47년 전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깊은 맛
✔️ 울산 원도심에서 만나는 현지인 강추 맛집
✔️ 밑반찬, 삼계탕, 후식까지 만족도 100%

비 오는 날이나 몸이 으슬으슬한 날,
속 든든하게 따뜻한 한 그릇이 생각날 때면
울산 중구 성남동 궁중삼계탕으로 꼭 다시 갈 거예요!